32년 해양 관료가 차관 배지를 떼고 5주 만에 고향 국회의원이 되다
1968년 남제주군 남원면(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태어나 신례초·효돈중·서귀포고를 모두 서귀포에서 마친 '서귀포 토박이'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들어가 32년간 해양수산부에서 항만국장·해양정책실장 등을 거쳤고, 2025년 6월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차관에 임명돼 부처의 부산 이전을 지휘했다. 장관 공석기에는 3개월 넘게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2026년 4월 차관을 이임한 뒤 위성곤 의원의 제주도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서귀포에서 6월 3일 보궐선거에 나서 56.27%로 당선,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배정됐다.
- 지역구 이야기2026.06.03
서귀포고 선배의 자리를 이어받다
전임 의원과 같은 고등학교 동문이었다
“서귀포가 달라졌다는 말 듣겠다”
3선 위성곤 의원이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선출돼 2026년 4월 29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서귀포시 보궐선거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졌다. 김성범은 위 전 의원과 서귀포고 동문으로, 5만1063표(56.27%)를 얻어 고기철 국민의힘 후보(43.72%)를 눌렀다. 초·중·고를 모두 서귀포에서 마친 토박이라는 점과 '이재명 정부 일꾼론'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평가됐다. 다만 당선 이튿날 부친상을 당해 첫 의원 선서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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