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재 변호사에서 '거수기 이사회'를 겨눈 상법 개정의 설계자로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일하며 중국 상하이사무소 수석대표를 지낸 기업법 전문가다. 2016년 도봉을에서 낙선한 뒤 2020년과 2024년 같은 상대와 다시 맞붙어 연달아 이겼다. 22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에 소속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넓히는 상법 개정을 주도했고, 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자사주 제도와 기업지배구조 후속 입법을 이끌었다. 자본시장·조세 분야 질의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도 선정됐다.
- 화제가 된 발언2025.07.01
“내 송아지가 아니라는 것”
물적분할 문제를 축산 비유로 설명한 토론
“송아지를 낳았는데 그 송아지가 내 송아지가 아니라는 것.”
2025년 7월 1일 MBC '100분 토론'에서 상법 개정을 둘러싼 논쟁에 나선 오기형은 LG화학 물적분할 사례를 들며 소액주주가 겪는 손실을 송아지에 비유했다. 모회사 주주가 키운 사업이 분할 상장으로 남의 것이 되는 구조를 짧은 한마디로 요약한 설명이었다. 법률 용어로 가득한 상법 개정 논쟁을 생활 언어로 옮긴 장면으로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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